[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내외 스마트팜 연구자·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팜 최신 연구·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은 18일 서울 용산 노보텔 엠버서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2023년 스마트팜 국제공동 심포지엄 및 연구자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마트팜 국외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는 스마트팜 국제 심포지엄도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진영 바너비(Jinyoung Barnaby)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청(USDA-ARS) 소속 박사의 ‘미국 농업연구청 스마트팜 분야 연구 동향’ △안동혁 일본 농연기구(NARO) 소속 박사의 ‘WAGRI 플랫폼을 활용한 일본 스마트팜 기술 동향’ △톨가 시라크(Tolga CIRAK) 독일 wiCow사 최고기술책임자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럽 축산 스마트팜 기술 동향’ 등의 발표가 진행되면서 농업 선진국들의 스마트팜 연구동향에 대해 공유하며 국내 연구자와 기업인들과 관계 맺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내 연사의 발표로는 △이정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연구’ △최희석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술자문위의 ‘스마트팜 검인증 및 표준화 가이드라인’ △정선옥 충남대 교수의 ‘수직농장의 국내외 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이 진행돼 한국형 스마트팜의 미래와 관련 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질의응답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서형석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사무국장은 ‘사업단 과제 최종 평가 및 성과 관리 안내’를 통해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의 과제 진행 현황과 향후 진행 방향을 발표하며 과제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조성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장은 “국내외 스마트팜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건설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해 연구교류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