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 유전체 육종가 활용
검증 연구과제 결과보고회 개최

[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 14일 한우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연구과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 14일 한우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연구과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한우 암소 선형심사와 번식형질에 대한 추정육종가 정확도가 선형심사형질의 경우 약 60% 이상, 번식형질은 약 67% 정도로 추정돼 유전체 농가 활용에 적절한 것으로 검증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 회장 이재윤)는 지난 14일 한우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한우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종개협은 이번 연구를 국립한경대와 경북대에 각각 의뢰했으며 연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다. 

이득민 국립한경대 교수진은 ‘한우 암소 선형심사형질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윤두학 경북대 교수진은 ‘한우 암소 번식형질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득민 교수진이 맡은 한우 암소 선형심사형질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 선형심사 형질에 대한 유전력은 일반외모에서 0.20~0.37로 중도의 유전력을 나타냈으며 심사형질인 체고, 체장, 체심, 고장, 좌골폭 형질의 유전력은 타 심사형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 기타 심사형질은 0.20보다 다소 낮은 유전력을 보였으며 유전체 정보를 포함해 추정된 육종가 정확도는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추정된 육종가 정확도 보다 10~15%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두학 교수진이 맡은 한우 암소 번식형질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 선형심사 유전력은 0.10~0.28의 유전력을 보였으며 번식형질은 이 형질 모형 분석에서 첫 분만일령 0.37, 초산분만간격 0.12의 유전력을 보였다. 

선형심사와 번식형질에 대한 추정육종가 정확도는 선형심사형질은 약 60% 이상, 번식형질의 경우 약 67% 정도로 추정돼 유전체 농가 활용에 적절성이 검증됐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보고회를 통해 협회와 학계 간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한우 암소개량에 도체형질 뿐만 아니라 선형 심사형질과 번식형질을 통합한 한우 유전체 개량 서비스를 개선해 축산농가에 신뢰도 높은 유전체 육종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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