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13~1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데이터·축산업 전문가와 축협 컨설턴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농가 디지털 기반 컨설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한우농가 디지털 기반 컨설팅 사업은 기존에 전문가의 지식이나 경험에 의존했던 컨설팅과 달리 농협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 ‘한우핵심DB’와 ‘NH하나로목장’을 활용해 사업대상자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컨설팅 전 과정을 데이터·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전환했다.

설명회에서는 한우농가 디지털 기반 컨설팅 사업의 추진 계획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축산경제는 한우 농가 생산성의 4개 핵심 테마인 도체중, 등급출현율, 번식가격, 송아지폐사율에 대한 농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총 80호의 취약농가를 컨설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에게는 계량화된 중장기 목표가 부여된다. 경제지주 전문가, 축협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데이터 분석 후 농가에 방문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방문 컨설팅 종료 후에는 NH하나로목장을 통해 개선 방안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농가 성적 변화 보고서도 상시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경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연도말 생산성 증대 우수 농가를 선정한다. 우수 농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 ‘NH육튜브’를 통해 우수 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기존의 농가 컨설팅은 전문가가 일회성으로 방문하는 것에서 끝나 컨설팅 효과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며 “NH하나로목장을 통해 방문 컨설팅 종료 후에도 컨설팅 이력, 성적 변화 보고서 등을 상시 제공해 축산농가의 컨설팅 사업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