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다한영농조합법인(이하 다한)을 이끌 신임 조합장으로 정근수 조합장이 취임했다.

계란 생산자 조합인 다한은 지난 13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에서 조합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한 임직원과 조합원을 비롯해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 강종성 한국계란산업협회장 등 양계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대 다한 조합장으로 취임한 신임 정근수 조합장은 총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조합 발전은 물론 양계인 권익 확보를 위해 산란계협회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약해 왔다. 앞으로 정 조합장은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정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강화된 환경규제,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위해 다한의 4가지 생산 원칙인 동일한 병아리 품종·사양관리, 전용사료 사용, 통합 질병관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이만형 전 조합장은 25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만형 전 조합장은 느리지만 앞만 보고 천천히 달려온 결과 지난해 매출 27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영농조합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더 큰 이익과 경쟁력을 얻는 것이 목표인 만큼 조합원 모두가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한은 다 같이, 모두 다 함께 한다는 뜻으로 1999년 양계업을 이어온 2세 농장주들이 설립한 계란 생산자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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