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9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대 1157㎡ 규모의 텃밭을 조성해 ‘환경농업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관악농협은 1990년 5월 서울지역에서 최초로 주말농장을 개장한 이래 31년째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손수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며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말농장 개장식에서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가족 당 16㎡의 텃밭을 분양하며 각종 모종(고추, 가지, 대추방울토마토, 들깨, 상추, 치커리, 양배추, 강낭콩, 당귀, 고구마순)과 채소 씨앗 7가지, 퇴비를 무상으로 나눠줬다.

관악농협은 주말농장 참가자들에게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본적인 농사 재배기술을 가르쳐 주고, 농작물이 잘 수확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10월에는 작물 수확 품평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평가해 다양한 상품을 시상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주말농장을 통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활기찬 일상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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