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사)한국사슴협회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우리 사슴 녹용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산업 발전을 위해 제정된 사슴데이(매년 4월 3일)를 기념하고자 지난 20일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사슴데이 행사와 사슴사육업등록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곤 사슴협회장을 비롯한 130여 명의 회원과 안현구 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장, 최강필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축산지원부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했다. 

사슴협회 회원들은 권태경·정누리 이사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국내 양록산업이 세계 속의 양록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양록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양록산물이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한편 소중한 식량자원임을 명심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한 양록산물 생산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수입 녹용의 불법유통을 차단함으로써 건전한 녹용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에 맞서 위기의식을 갖고 끊임없는 자구노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이뤄 양록업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해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은 사슴업계에 매우 뜻깊은 달이자 4월 3일 사슴데이 행사를 치루면서 회원의 단합과 녹용 소비자 홍보 등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달”이라며 “오늘 행사가 우리 업계의 각오를 다지고 사슴사육업 등록자 교육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종사자들 간에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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