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스마트팜 부문 바이어 초청행사가 올해 처음 열려 스마트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20일 서울 aT센터에서 2023 상반기 케이푸드(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2023)를 개최했다.

이번 BKF2023에선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과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KASFI)가 상담 부스를 마련해 국내 스마트팜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 BKF에 스마트팜 부문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 관계자는 “BKF는 농식품 부문만 참여하는 행사였지만 지난 1월 농식품뿐 아니라 스마트팜, 비료 등 연관산업도 포괄하는 ‘K-Food+ 수출추진본부가 발족해 이번 BKF에 연관산업 부문들이 참가하게 된 것이라 전했다.

행사가 열린 이틀 동안 농진원은 미국, 카자흐스탄 등 4개국 5개 바이어사를 초청해 30여 국내업체와 상담을 주선했으며 KASFI도 말레이시아 등 2개국 4개 바이어사를 초청, 17개 국내업체와의 상담을 주선했다.

이날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 업체 대표·관계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막혔던 수출활로를 다시 개척하고자 의욕적으로 참여했으며 바이어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 바이어들도 한국 스마트팜 기업들의 사물인터넷(IoT)과 각종 환경조절기술 등이 매력적이며 앞으로 모든 농업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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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팜 기술력 신뢰...다양한 분야 협력 희망"

 

말레이시아는 지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에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스마트팜의 기술력은 말레이시아보다 앞서있으며 신뢰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을 거치며 검증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데이터를 통한 영농컨설팅과 사후서비스(A/S)가 가능했으면 한다.

만나는 분마다 모두 전문성과 진심이 느껴져 감명 깊었다. 앞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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