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지난해 기준 5932호의 낙농가 중 전국 1%의 낙농가를 선정하는 평가대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오용관 경북대구낙협 조합장,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관계자, 검정농가와 검정조합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 검정농가는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정운목장으로 305일 보정유량이 1만1603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1302kg 높았으며, 분만간격도 422.3일로 평균보다 29.2일 빨랐다.

생애 최고유량 생산우는 착유일 수 4010일 동안 총 15만7512kg을 생산한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원해목장 9080호가 선정됐다.

검정조합 평가부문에서는 아산축협이 실적·검정자료 정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오용관 경북대구낙협 조합장은 “선발과 도태에 중점을 두지 않고는 대내외적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우유를 대체하는 음료에 상응한 식품 개발로 소비를 견인해 낙농산업 발전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은 “오늘 평가대회는 전국 낙농가 중 1%에 해당하는 우수 농가들만 참여한 행사로 수상농가들이 대한민국 낙농가를 선도한다는 생각으로 낙농업에 매진해야 한다”며 “평가대회 수상농가의 기록이 전국의 낙농가들에게 전파돼 낙농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상 젖소개량사업소장은 “검정농가와 검정기관의 노력으로 평균 유량 세계 6위의 낙농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며 “수집된 1억 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낙농가 개량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평가대회 수상목장(농가)는 다음과 같다.

◆ 전국 최우수

△정운 김정운(베스트 농가) 

◆ 생애최고유량 1위

△ 원해 이재섭   

◆ 베스트 검정농가

△감악 이태인 △광화 김순복 △구림 임영복 △꼬치피네 최원휴(전남 최우수) △대건 허효만 △덕흥 박매훈 △박필 박창필 △석준 강신봉(전국 우수) △성산 조현길(전남 우수) △성효 이은돈 △수입 채영주 △유화 이종갑 △장원 송병기(경기 우수) △정감 허응무 △참빛 이영수(조합별 우수2) △태석 서인석 

◆ 조합 우수
△소정 남궁필 △송림 송창협 △인호 김영종 △평화 장백식 

◆ 지역 우수

△구정 정세민(경북 최우수) △양지 이준호(경남 최우수) △영심 김정택(전북 최우수) △우천 권오상(충북 최우수) △재성 김현일(충남 최우수) △청룡 김웅식(강원 최우수) △함민 함용석(경기 최우수) △가금리 이해권(경기 우수)  △남광 김세중(경남 우수) △성실 방의남(전북 우수) △소랏골 허용운(경북 우수) △철훈 김철훈(충북 우수) △클 황성태(충남 우수) △호직 이선규(경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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