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진 한우를 최다 배출한 김상기 대림목장 대표.
진 한우를 최다 배출한 김상기 대림목장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해 한우 암소 1만1000마리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전능력을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우량암소 ‘농협 진(眞) 한우’ 505마리를 선정했다.

농협 진 한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우 암소 유전체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2021년 이후 분석된 한우 암소 2만9206마리를 기준으로 종합선발지수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개체다. 암소의 주요 경제 형질(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과 관련된 유전자자 정보를 평가해 선정한다. 현재까지 1043마리가 선정됐으며 매년 약 500여 마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 진 한우가 농가 단위 암소의 개량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가축시장 경매 시 농협 진 한우 선정 등의 내용을 제공해 농가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선정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한 암소에 대한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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