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나물로 잃어버린 입맛 되찾으세요~”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달 27일 농산물백화점 야외매장에서 제철을 맞은 강원도 삼척농협의 산나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산지 농업인의 판로개척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앞장섰다.

관악농협은 산지농가의 판로확대와 도시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철 우리 농산물 공급을 위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강원도 산나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이, 곰취, 아스파라거스 등 총 600kg의 산나물을 공동구매해 판매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삼척농협과 협력해 봄에는 명이, 곰취 등 산나물과 가을에는 산더덕 등을 공동구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의 서부농협 관내 농업인들이 수확한 생물 바지락 350kg를 공동구매해 산지농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준식 조합장은 “최근 가뭄으로 인한 산불재해와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로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생기고 있다”며 “관악농협 여성조직의 우리 농산물 공동구매가 작게나마 농업인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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