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삼농협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은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건강에 좋은 국내산 수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지난달 24일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봄맞이 수삼으로 원기회복!’ 소비촉진 이벤트<사진>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일 본부장, 신인성 조합장, 인삼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전북 수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삼 튀김, 쉐이크 시식을 진행하는 등 수삼 판매를 위한 판촉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원삼류(몸통이 굵고 가지런한 모양)는 100g당 약 5900원, 난발류(자유롭고 다양한 모양)는 100g당 3900원으로 각각 권장소비자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판매된다. 또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전북농협은 그동안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직거래장터를 열고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전북인삼 판매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인삼 소비촉진 1·1·1 캠페인(매일·1포씩·1년 동안 인삼 건강식품을 음용해 인삼농가를 돕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 인삼 소비 운동) 등 일상 속 인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을 앞두고 있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주 판매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소비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경영비는 꾸준히 증가해 인삼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인삼을 통해 면역력도 올리고 지친 피로도 물리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합장은 “수삼 소비부진으로 힘든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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