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성수영)는 최근 대내외 여러 불안 요인으로 생산비 상승과 소값 하락 등 축산업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축산농가의 가계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장수한우 완전배합사료(TMR)를 포당 100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 21TMR사료 가격 인하(포당 300)를 단행한 바 있다. 또한 이번 가격 인하는 거세우 평균 경락가격이 하락한 시점에서 800여 장수군 축산농가의 가계 안정화 기여는 물론 타 지역산 사료 가격 인하 또는 상승 억제를 유도해 결과적으로 장수한우 TMR사료의 품질개선과 생산 가동률을 혁신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영 사장은 장수한우 TMR 사료 할인 판매로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사료생산·판매 증대에 따른 원가감소와 한우사육과 출하 마리수 증대 등 기타 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자생력 확보와 경영환경 자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한우지방공사에서 출시한 화식(쇠죽) 사료는 70도 이상 고온수를 통해 살균효과와 소화율을 향상한 것으로 급여실증 후 시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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