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역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지역음식의 기록화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한식 관계자들의 주제발표와 한식진흥원의 사업설명이 진행된다.

정성미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지역음식을 기록하는 것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정재옥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약용산업팀장이 향토음식 산업화 사례를 통해 지역음식 발굴과 산업화 과정의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순서로 한식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역음식 기록화에 관한 사업설명이 이어진다.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향토 음식을 조사하고 기록을 위해 사진·영상 촬영, 녹음, 조리법 정리 등이 이뤄진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추후 전시와 도서 출판 등에 활용되며 대국민 정보공개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식은 국내 각 지역 향토음식의 집합인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음식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나물하나로 열 가지 음식을 만들던 우리네 할머니들의 솜씨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와 같은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터넷 사전등록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30명의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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