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1981년 농어업인과 농수산업의 ‘공기((公器)’가 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창간된 농수축산신문이 오는 25일 창간 42주년을 맞는다. 농수축산신문은 지난 42년 동안 농어촌현장에서 농어업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정론직필에 매진해왔다. 
 

농수축산신문은 그동안 시장 개방 파고에 맞서 우리 농어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 발벗고 나서고 사상 초유의 코로나팬데믹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위기, 시장개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 대내외적인 위기를 농어업인과 유관기관, 산업계 등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창간 42주년을 맞은 농수축산신문은 창간특집호를 준비하면서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성과와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윤정부는 그동안 국제 공급망 불안 속에 식량안보를 위한 자급률 확대에 나서고, 수출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미래성장산업화에 속도를 내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농어가 소득안정방안, 가축질병 근본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겨 놓았다. 
 

또 2특집에서는 챗GPT 시대, 미래 농업은 어떻게 변해야하는지에 대해 짚어보는 기획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과 최첨단 무인농기계의 실용화가 성큼 다가온 지금,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점검해 볼 것이다. 이와 함께 3특집에서는 연속기획으로 추진 중인 ‘청년의 눈으로 바로본 수산업·어촌은’ 종합좌담회를 준비했다. 
 

농수축산신문이 지난 42년 동안 농어업을 선도하는 전문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농수축산신문은 독자들의 이같은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우리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발로 뛰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시대 변화에 발맞춰 종이신문 이외에도 인터넷 농수축산신문을 통한 실시간 보도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성화하며 독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위기의 시대, 한국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등대가 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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