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창립 6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업·임업인의 발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창립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1주년을 맞아 조합원 권익 신장과 금융 활성화 목표를 강조한다산림경영지도 서비스 품질을 높여 임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하고 임업금융활성화를 위한 법제화를 실현해 임산물 유통·임업자금 통합 지원이 가능한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는 정부가 국토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지 50년이 되는 국토녹화 50주년이기도 하다산림조합은 과거 산림녹화를 주도했던 열정을 되새기면서 미래 100년 산림을 그려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임업인의 앞길을 밝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2026년까지 산림경영지도 사업 사회적·경제적 가치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소득지원네트워크구축과 비대면 교육·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공동출자해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관계법률 개정과 디지털임업금융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선 산림발전 유공자 5명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노한섭 전 광주광역시산림조합장은 임업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은 이천시산림조합장 박정동 전 창원시산림조합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최수령 전 인천산림조합장 우병로 중앙회 산림사업본부 남부사업소 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산림조합발전 유공을 인정받은 35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산림청장·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원주시산림조합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하 순천시산림조합은 산림조합 운영상황분석 우수기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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