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농업을 알아?" "농업은 과학"…스마트 농업·디지털 플랫폼·저탄소 농업 확대
챗GPT 매개변수, 100조 개에 달해
한국의 미래 농업은?
기후 변화·농업 인프라 개선
식량 안보·경작 지역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한국 미래 농업
큰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챗GPT는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계속 나오면서 농업계에서도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챗GPT는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계속 나오면서 농업계에서도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ChatGPT)는 오픈에이아이(Open AI)에서 지난해 11월 전격 발표했다. 딥러닝의 일환인 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한 AI 채팅 프로그램인 챗GPT는 매개변수가 100조 개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챗GPT 4.0이 앞으로 더욱 안정화될 경우 ‘검색’의 개념을 통째로 바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챗GPT에게 한국의 미래 농업에 대해 물어봤다. 챗GPT는 기후 변화, 농업 인프라 개선, 식량 안보, 경작 지역 변화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한국의 미래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키워드로 살펴보면 스마트팜, 드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과 저탄소농업을 비롯해 농업·농촌 분야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농업 생산과 관련된 각종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한국의 미래 농업은 어떻게 변할까?

한국의 미래 농업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질문에 챗GPT의 답변은 이러했다. 

한국의 미래 농업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에는 기후 변화, 농업 인프라 개선, 식량 안보, 경작 지역 변화 등이 있다.

먼저 기후 변화는 미래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농업 생산량은 기온 변화, 강수량 변화 등과 같은 기후 요인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농업 생산성과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미래 농업은 더욱 지속 가능하고 적응력 있는 농업 기술과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농업 인프라 개선은 미래 농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정보 기술의 도입과 디지털화가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센서와 로봇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을 관리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최적의 농작물 재배 방법을 제공하는 등의 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식량 안보가 미래 농업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인구 증가와 식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식량 낭비 감소, 식품 로스 방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식량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

이밖에도 경작 지역 변화가 미래 농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구의 도시화와 함께 농지 면적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가 예상돼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팜과 같은 새로운 농업 방식이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면 미래 농업은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업 기술과 방법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고 스마트 농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저탄소 농업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 한국의 농업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추진할 것이다. 지역의 기후, 토양, 문화 등을 고려한 농업 생산을 의미하는 지역적 특화 농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며 농업 경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의 농업도 환경 보호와 인간 건강에 더욱 중점을 둔 농업 생산 방식인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 생산과 관련된 인프라의 경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 예를 들어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농업 인프라의 혁신은 농업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농업 생산과 관련된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산물의 유통 구조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쇼핑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농산물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 등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 기술에 주목

디지털 기술은 한국의 농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이 한국의 농업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팜 기술의 경우 센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농작물의 수분, 영양분, 온도, 습도 등을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드론 기술은 드론을 이용해 농지를 위성에서 촬영하고 분석함으로써 농지 상황을 파악하고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농작물의 재배 상황을 촬영해 성장 상황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농약과 비료의 사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 투명성을 제공하고 농산물의 출하와 판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농산물의 원산지와 생산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농작물 재배와 관련해 작물 종류, 생육 시기, 관리 방법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재배 방법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농작물에 생기는 피해를 미리 예측해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은 한국의 농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하고 생산성 높은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저탄소농업으로 환경 보호·기후 변화에 대응

저탄소농업은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농업 방식으로 기존 농업 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농업을 전환함으로써 한국의 농업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탄소농업이 불러올 변화와 관련해 우선 재배 방식 변화의 경우 저탄소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소화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농작물을 재배한다. 이를 위해 자연 유래의 비료와 농약, 생물학적 방식을 활용해 농작물을 보호하고 대량으로 유통되는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적인 농작물 유통 방식으로 저탄소농업에선 농작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적인 유통 방식을 도입, 농작물의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기존의 농업 방식에선 대량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 그러나 저탄소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대신 자연적인 방식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저탄소농업에서는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농업 생산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되며 생태계의 다양한 종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성을 실현할 수 있다.

# ESG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꿈꿔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기업뿐만 아니라 농업·농촌 분야에도 적용된다.

ESG 지속 가능한 농업은 농업 생산의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환경적으로는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자원관리를 통해 땅의 피복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으로는 지역사회와 농업인 등 이해관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농업 생산에 참여하는 인력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지배구조적으로는 농업 생산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촌에서 ESG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려면 농업 생산과 관련된 각종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역사회와 농업인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의 중요성과 이점을 함께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농민 등의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협력적인 농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농업 생산을 추구하는 것을 통해 농업 생산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모두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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