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제역 발생·인근 지역 9개 시·군인 충북 청주·증평·보은·괴산·진천·음성, 충남 천안, 대전, 세종에 대해 지난 19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그 외 지역은 주의단계를 유지한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부처, 해당 지자체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 각 농장에서 백신접종과 출입통제,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구제역 발생·인근 지자체에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상황실을 가동하고 시·, ·도간 주요 거점에 축산차량 전담 소독장소도 설치했다. 해당 시·군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도 설치됐다.

또한 행정명령과 가축시장 폐쇄는 방역대 해제 시까지 유지하며, 발생·인접 시·군 축산농가 모임 금지와 전국 농가 모임 자제, 구제역 발생 상황에 따라 집중 소독을 위한 소독자원 추가 투입 등이 이뤄진다.

한편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 총 11건으로 청주에서 9, 증평에서 2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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