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이 농식품 물가안정에 이어 외식물가 잡기에 나섰다.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은 수원·고양·성남·울산·양재·창동·삼송·광주·목포·청주·김해·양주·달성·대전·동탄점 등 15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 전문매장에서 지난 1일부터 식자재 120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외식용 식재료 주요 상품에 대한 가격 할인을 통해 치솟는 외식물가를 잡겠다는 것이다. 특히 12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격인상 압박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외식을 줄이고 있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자재 120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과일·채소·축산·수산·가공·생필품 등이 오는 7일까지 전국 15개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 전문매장에서 최대 46%가량 할인 판매된다. 참외(5kg) 16900, 본 깐마늘(2.5kg) 14880(행사카드), 배추(3입 망) 5950, 한우 불고기(2등급, 100g) 2080, 멸치(1.5kg) 1500, 해물 모둠(1.6kg) 6900, 쇠고기다시다(2.25kg) 27000, 미원(3.5kg) 31000, 하나로(HANARO) 굿 부탄가스(220g*24) 18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자세한 세부사항은 인근 하나로마트 식자재 전문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파·마늘·대파··양배추·계란 등 10대 물가 안정 전략 품목을 선정해 농··수산·가공식품에 대해 상시 할인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학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사업부장은 농산물 판로 확대와 함께 식자재 120 프로젝트로 날로 심각해져 가는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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