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과 동화기업이 공동 개발·대량생산에 성공한 구조용 파티클보드의 제조기술 특허를 공동출원했다.

새로 개발된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기존 파티클보드의 단점인 약한 강도와 내수성을 보강해 장기간 수분에 노출돼도 구조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삶음 박리 강도와 습윤 시 휨강도를 평가한 결과 국제표준(ISO) 기준치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것이 산림과학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에 출원된 구조용 파티클보드 제조 기술은 원재료에서부터 제조조건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특허로써 국내 파티클보드 제조사의 생산 기술력이 함께 어우러져 즉시 생산 가능하다. 또 해당 특허는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건축현장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이 민 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산업화를 목표로 진행했고 산업계와 연계를 통한 특허기술 개발은 실사구시 이용후생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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