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민관이 보유한 식품산업 관련 데이터를 식품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식품진흥원은 지난달 3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식품기업, 대학, 관련 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기획 중인 플랫폼은 부처별 산재 돼 있는 식품 정보를 연계해 식품 원료·시설·장비·전문가 등 민간의 정보를 통합 제공 식품 원료·소재 공급 계약 연계 시제품 제조, 전문 제조 위탁생산 연계 인증·시험·분석 등 전문기관 연계 식품기업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연결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요 맞춤형 서비스 5종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개월간 구축을 추진해 오는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플랫폼을 통해 상품의 시장성·상품성 향상과 식품산업 전·후방 기업의 소통으로 신사업 창출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 민관협력 공공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의 재원으로 진행돼 약 23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용자 간담회, 심층 인터뷰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식품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