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수연 전국대회 성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9일 충남 보령시 (구)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서 제14회 한수연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9일 충남 보령시 (구)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서 제14회 한수연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제14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대회가 지난 7~9일 충남 보령시 (구)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활기찬 어촌, 하나되는 한수연!’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 내외빈과 수산업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산업·어촌의 발전에 기여한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태용 한수연 전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지역 수산업 발전과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성조 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광어품질개량기술 개선과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한 해양환경보호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주완 한수연 충남도연합회장은 신규 어업인 발굴과 신규 기술 개발·보급 등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창윤 한수연 강원도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5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25명에게는 해수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지난 8일 열린 한수연 전국대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제14회 전국대회를 기념하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한수연 전국대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제14회 전국대회를 기념하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김성호 한수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수산업계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젊고 유능한 청년 어업후계인력 육성,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 고효율 수산업으로의 체질 개선, 수산물 안전성 보장과 소비 촉진, 국제 환경 변화 대응 등 중·장기적인 수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수연도 수산업 현장과 정부 간 가교역할을 강화하고 소통하면서 대내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업경영인들은 경영의 합리화와 권익 신장 활동 등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수산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수산업의 발전과 우리 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소중한 바다는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여러분과 함께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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