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사료생산량 169만1920톤으로
전월 보다 8% 가까이 줄어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2분기에 들어 사료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어 사료생산량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총 사료생산량은 169만1920톤으로 전월에 비해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가량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축종은 육계다. 지난 4월 육계 사료 생산량은 22만606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전월보다 생산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축종은 양돈사료로 55만5921톤을 기록하며 9%가량 감소했다. 낙농사료 생산량도 9만9827톤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8%가량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비육 사료는 44만7804톤으로 전월보다 9%가량 적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2%가량 많았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사료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3월까지 생산량이 늘어났던 것을 생각하면 4월을 기점으로 사료생산량 감소세가 시작되는 모양새”라며 “육계사료를 비롯해 양돈, 비육, 낙농 등 주요축종 사료생산량이 모두 줄어들기 시작해 2분기부터는 사료생산량 감소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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