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가 전라북도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시·군 교육, 관리,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지난 2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그동안 보여줬던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인정해 농촌공간정비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승인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농촌다움 훼손, 농촌공간 난개발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오는 2031년까지 총 400개 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농촌 난개발 해결을 위해 농촌 주거지 인근의 축사·, 공장 등의 시설을 철거·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단지, 생활서비스시설, 마을경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도에는 총 4개지구(남원시·김제시·익산시·장수군)가 선정돼 총 704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공모 준비과정부터 시·군과 농어촌공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다.

이정문 본부장은 전북도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전국적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농어촌지역개발 전담부서인 농어촌개발부를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개발부는 전북지역개발센터와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라는 2개 전문센터를 구성해 신규사업 발굴과 컨설팅 등 지역현안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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