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농S&T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제농S&T가 경남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우수 국산 양파 품종을 선발했다.

제농S&T는 지난 5일 경남 함양군 용평리에서 경남 지역 양파 작목반장과 농협 관계자, 유통상인 등이 모인 가운데 국산양파 품평회를 개최했다.

올해 경남지역의 양파 재배면적은 3482ha로 전남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재배면적이 넓다. 이번 품평회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생육 불량 등 양파 농가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경남지역 재배조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선 기존에 시판 중인 중만생종 듬직한’, 중생종 큼직한탑건을 비롯해 시험재배 중인 4개 품종 등 총 7개 품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 중 큼직한과 탑건 품종은 크기 등 육안 평가와 맛, 생산량 등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 품종으로 선발됐다. 두 품종은 3.3()당 약 25kg(15~20kg 단위 1.5) 이상 생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단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창배 제농S&T 경남지점장은 경남지역에서 우수한 양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큼직한, 탑건 두 품종에 대한 농가 홍보를 확대하고 재배법 등을 공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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