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잡초 관리...초기에 제초제 사용해야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이 저항성 잡초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중기스타액상수화제와 중중후기입제를 추천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는 더 집중적인 잡초 관리가 요구된다. 잡초는 확산 속도가 빨라 논물이 빠지는 때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방제가 어려워진다.

특히 온도가 높아질수록 1엽 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다양한 초종이 후발아해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므로 잡초의 생육과 엽기를 확인해 적절한 시기에 수도용 제초제를 처리해야 안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 제초제 사용은 저항성 관리를 위해서도 권장된다. 저항성 잡초는 전국 벼 재배면적의 약 60%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같은 계통 제품의 연이은 사용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경농이 추천하는 첫 번째 제품은 중기스타 액상수화제다.

펜퀴노트리온과 페녹슐람의 2중 합제로 기존 저항성이 있는 잡초에 효과를 나타내는 중기 제초제다. 신물질인 펜퀴노트리온은 HPPD계 제초제의 특징인 잡초를 빠르게 방제하고 하얗게 백화시켜 가시적인 살초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농 측은 중기스타가 찰벼, 유색미 등 벼 품종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고 보트·드론 등 생력형 처리가 가능해 대규모 논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다.

두 번째 추천 제품은 중중후기 입제다

중중후기는 이앙 후 20일에 등록돼 있는 중기 제초제로 피 3~4엽기, 물달개비 5엽 이내, 올방개 등 사초과는 10cm 이내의 큰 개체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벗풀, 물옥잠 등 난방제 잡초와 저항성 잡초에도 효과가 우수하고 입제 제형으로 담수된 포장에서 사용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된다.

경농 관계자는 중중후기는 경농의 대표 후기 제초제인 로얀트 유제와 갑부촌 입제 성분의 합제라며 논에 발생하는 화본과, 광엽, 사초과 잡초에 모두 활성을 나타내는 전천후 수도용 제초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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