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6월 이달의 임산물로 잣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16일 이달의 임산물로 잣을 선정하면서 잣의 특장, 효능·효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산림청은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을 매달 선정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된 잣은 매우 어려운 수확과정 때문에 귀한 음식으로 인정받는다.

산림청은 잣송이에 잣 알이 꽉 차기까지는 약 2년의 시간이 걸리며 잣송이는 나무의 맨 꼭대기에만 달려 수확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또 잣송이를 털어 잣을 빼낸 다음 잣 겉면에 있는 종자의 껍데기까지 벗겨내야 비로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잣이 완성된다고 잣 수확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풍부한 영양소로 몸에 좋아 신선 음식으로 불리기도 하는 잣은 70% 이상이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돼 혈관 건강에 이로우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또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레시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치매 예방에도 좋다. 이 외에도 비타민B, 철분, 엽산 등도 풍부해 빈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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