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스마트 낙농 구축을 위해 선진기술연구소, 애그리로보텍과 지난 15일, 드라발과 지난 20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업 로봇착유기를 바탕으로 실시간 수집되는 착유, 급이·번식 데이터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데이터를 연계해 유우군 능력검정 정확도 향상과 농가 개량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로봇착유기, 유우군능력검정 데이터 상호 제공·연계 △검정시스템 구축·신규 컨설팅 서비스 도출 △젖소 신규개량 형질 개발 연구를 위한 정보 공유·협조 등이다.

정호상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가 보급화되면서 국내 로봇착유기 도입 농가가 확대되고 있다”며 “로봇착유기 전문기관들과 협조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고 국내 낙농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4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봇착유기 데이터 연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로봇착유기 시장의 주요 세 기관과 업무협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