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12일간 서울 노원구(중현초, 연지초, 당현초, 상월초), 금천구(문성초), 은평구(은진초, 연천초), 서대문구(홍은초), 성동구(성수초), 성북구(일신초, 개운초), 성동구(금호초) 등의 12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논밭학교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어린이들이 텃논 모심기 체험을 함으로써 전통문화 계승과 식량안보의 가치,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환경 생산농가로부터 친환경 농업과 벼 생육 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직접 벼를 심어봤다.

또한 볏짚 관찰을 통해 옛 조상들의 생활 엿보기, 다양한 농작물 표본 관찰을 통한 성장과정 알아보기, 곤충 표본 관찰하기, 포토존 사진촬영, 제초용 왕우렁이 넣어보기 등 벼농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어린이 쌀박사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손병철 조합장은 수도권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움직이는 친환경논밭학교 사업 확대를 통해 도시 학생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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