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국내 사료 업계 최초로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선진의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수기로 관리하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온라인으로 전산화한 것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의 안전성도 높인다.

선진은 고객 농가에서 자라는 가축들이 섭취하는 사료 또한 일반 식품과 같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사료 업계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경기 이천, 전북 군산에 위치한 자사 사료 공장 2곳에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전산화된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HACCP 정기심사를 완료했다.

선진측은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사료 제조와 유통 전 과정에서 안전한 사료를 만들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분석 주기와 안전성 관련 기준치를 설정해 담당자에게 분석 진행 여부에 대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분석의뢰를 할 시점을 놓치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위ㆍ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내ㆍ외부 기관의 분석결과를 자동으로 분류해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며 분석된 자료는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거나 이후 신제품을 개발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선진의 사료 생산을 담당하는 김진흥 생산서비스BU장은 선진 사료정보관리시스템 적용을 통해 안전한 사료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객에게 변함없이 높은 품질의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이갑훈 선진 기술연구소장은 과거의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시간을 통해 사료 업계 최초로 자동화ㆍ디지털화된 사료 안전관리 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선진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올해 연말 특허 출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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