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지난해 성적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성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CSY2200 클럽행사를 지난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팜스코의 CSY2200 클럽은 연간 모돈당 출하체중 2200kg 이상을 달성한 농장의 그룹으로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총 31개 농장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의 우수농장에 대한 시상식으로 전국 31개 우수농장 중 대구경북 지역의 9개 농장이 선정되며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CSY2200은 모돈 마리당 연간출하마릿수(MSY)25마리 이상 수준을 달성하면서 규격돈을 출하하고 지육률도 78%수준으로 높게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성적이다.

장원구 팜스코 양돈팀장은 수입량에 따라 지육가에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출량 그리고 중국의 수입량에 따라 국내 수입량이 결정되는 구조라며 이 때문에 외국의 양돈산업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달에 수상한 9개 농장의 평균 성적은 연간 모돈 마리당 출하체중(CSY) 2241kg, MSY 26.1마리로 한돈평균 17.1마리 대비 9마리가 높은 성적이다. 또한 한돈 평균 손익분기 돈가는 kg5400원 수준인데 CSY 2200 수상농가들의 성적은 kg4477원으로 무려 848원 이상의 손익분기 돈가 경쟁력을 더 확보하게 된다.

홍종욱 팜스코 양돈전략사업부장은 전산관리를 통해 어떻게 생산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며 모돈의 생산성분석을 강조했다.

홍 부장은 모돈의 성적은 농장의 미래 경영을 예측하고 앞으로를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농장의 어떤 성적이 부족한지 또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산관리가 필수적이라면서 기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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