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식물검역, 산지조직화, 농산물 유통을 주제로 스리랑카 농업부 고위공무원 대상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신유통연구원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인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의 하나로 스리랑카 농업부 차관과 농업청장 등 고위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연수생들이 국내 식물검역, 농산물 생산·유통 관련 기관을 견학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농업·식물검역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연수생들은 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종자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촌진흥청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식물검역, 병해충 예찰·방제, 농산물 품질관리 제도를 경험하고 농협중앙회·만인산농협에서 산지조직화, 산지유통, 농산물 마케팅 비결을 터득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사마라싱게 농업부 차관은 스리랑카는 경제발전과 외화 유치를 위해 농산물 수출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식물 검역체계를 개선해 수출을 확대하고 농업협동조합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 효율화를 통해 스리랑카 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유통연구원은 스리랑카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의 사업관리수행기관(PMC)로 각종 컨설팅과 연수·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개선사업은 스리랑카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검역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식물검역 기술 개선과 검사 정밀화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생산 확대 농업협동조합 설립 기반 조성 식물검역 업무와 서비스 효율화를 세부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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