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김제 공덕농협(조합장 문용수)은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 ㈜에버굿과 함께 고구마 가공품인 ‘한 끼 고구마’를 태국으로 수출하는 기념식을 공덕농협 가공사업소에서 지난 20일 가졌다.

공덕농협 한 끼 고구마는 첨가물이 없는 황토밭 김제에서 직접 재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고구마 100%로 만들어 고구마의 향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고구마를 세척, 선별해 1회 섭취량에 맞게 포장한 찐 고구마로 조리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든든하고 즐거운 한끼를 해결하는 간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협전북본부와 공덕농협은 한 끼 고구마 수출을 위해 디자인 개발과 포장변경, 수입국 FDA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태국, 미국, 필리핀 바이어에게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이번 공덕농협 한 끼 고구마 수출은 전라북도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북 가공식품 수출활성화에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전북본부는 한 끼 고구마에 대한 태국에서의 소비자 반응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필리핀 등 추가 해외시장 진출로 전북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