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김응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우기대비 풍수해 등 재난대책과 상황점검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지난 22일 지사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7~9월 중 발생할 수 있는 태풍, 국지성 폭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 안전점검과 수방자재 준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수위·제방변위 등 계측시설을 활용한 예찰활동,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과 전 직원 교육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도 강화한다.

더불어 4개 재난 단계 중 주의단계(기상청 주의보 발표)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초기 재난 상황부터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밖에도 농업인의 안정 영농을 위한 적정 수준의 용수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영농기 이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 하천수 활용 물 채우기, 양수장·보 등 정비를 통해 내년도 영농급수를 위한 준비도 조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응표 지사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가뭄과 수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부안지역은 폭우와 가뭄에 취약성이 있지만 사전 준비와 재난이 우려되는 초기부터 대응체계를 마련, 농촌지역의 안전확보와 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지사는 가뭄, 폭우 등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노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6개 지구, 신규 배수장설치 등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3개 지구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3개의 배수개선 등 예정 사업지구를 추가로 발굴해 정책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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