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왼쪽부터)라마잔 오스까야(Ramazan Özkaya) 튀르키예 국가협동조합 부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우날 오렉(Unal Ornek)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국제협력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라마잔 오스까야(Ramazan Özkaya) 튀르키예 국가협동조합 부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우날 오렉(Unal Ornek)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국제협력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대지진의 피해로 고통을 겪는 튀르키예 임업인들을 위해 대한민국 산림조합중앙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8일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 참석 차 방문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와 지진 구호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지난 2월 대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임업인을 돕기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산림조합중앙회는 구호금 5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는 지금까지도 대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5000명의 조합원을 위한 지원과 산림 복구 등에 구호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17년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ICA 총회에서 한국-튀르키예 산림조합 교류의 날등의 교류행사를 진행해 왔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열리는 오는 9월에 산림조합연합회 조합원과 전문임업인 등을 국내로 초청해 양국의 임업정보와 기술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튀르키예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협동조합과 임업 발전이란 공동목표를 이루고자 조합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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