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 분야 표시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설명회는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관장 간 정례 면담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FDA 식품안전·응용영양센터(CFSAN) 표시 제도 담당자가 미국의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영양 성분 표시기준 건강 기능성 표시 인정요령 등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으로 수출한 국내 식품의 부적합 사례를 보면 표시기준 위반에 따른 부적합이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 식품 기업의 미국 식품 표시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적합을 줄여 케이(K)-푸드 수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는 미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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