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은 지난 5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전북에서는 일곱 번째로 농업인행복버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도서·오지 등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찾아가 의료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원광대 한방병원 의료진의 척추·관절 질환과 소화기 계통 상담을 통한 침·뜸 등 무상 의료 서비스, 군산 다비치 안경원의 검안 측정을 통한 맞춤 돋보기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해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덕근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에 따라 지역 사회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에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농업인들이 이를 통해 건강한 영농생활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풍요로운 농업, 행복한 농촌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농협은 고령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보행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4년간 150여 대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쌀 전달,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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