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신규 청년교육생 208명이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지능형농장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지능형농장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올해 신규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능형농장 청년창업 교육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으로, 2018년부터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모집에는 770명이 지원해 운영 이후 가장 높은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1.1세였으며,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 참여율이 71.2%로 높았다. 또한 여성 교육생도 지난해보다 8명이 늘어난 60명이 선정돼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관은 “보육센터 청년 교육생들이 실제 지능형농장 창업을 통해 우리 농업의 혁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마련과 창업자금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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