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회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는 지난 17일 수원화성오산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료가격 안정과 배합사료 가공조합 적자 해소 방안 등 현안들을 논의했다. 또 2023년 2분기 배합사료 시장분석과 수입원료 시황·환율 동향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농협사료에 따르면 올해 사료용 주요 곡물 가격은 대체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사료는 옥수수 구매 평균가격은 톤당 309달러로 지난해 대비 1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소맥은 톤당 321달러, 대두박은 톤당 536달러로 지난해 평균 구매가격 대비 각각 10%, 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곡물가격은 브라질 작황 호조와 미국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하향 안정세를 보이다 미국 기상 전개에 따른 옥수수 작황과 중국 수요회복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상 회장은 “여러 가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축산농가, 배합사료가공사업의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이라며 “배합사료가공조합 간의 상생과 끈끈한 동지애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협의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가 더욱 발전·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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