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지난달 매출실적 2519억 원
전년 대비9% 신장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살 맛나는 가격등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는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매장의 지난달 매출은 127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36% 늘었다. 농협하나로유통도 131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대비 6.98%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들 농협 유통계열사의 지난달 매출실적을 합하면 259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09%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상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상반기 매출은 각각 지난해보다 382억 원(5.4%)171억 원(2.4%)이 늘어 전체적으로 553억 원(3.9%)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은 이같은 매출 신장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살 맛나는 가격 할인행사와 식자재 120 프로젝트’, 지역상생 특별할인(공동마케팅), 제철농산물 할인, 대한민국 수산대전, 통합개장행사 등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수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할인행사 기간의 소매와 식자재 매출 성장률은 7.3%(농협유통 9.3%, 농협하나로유통 5.6%)로 행사전 3.2%(농협유통 3.6%, 농협하나로유통 2.9%)에 비해 4.1%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올해 지난 5월 말까지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은 고객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74000(농협유통 684000, 농협하나로유통 19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평균 5900(농협유통 4000, 농협하나로유통 1900)이나 많은 고객이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 하나로마트를 찾은 셈이다.

농협이 강조했던 박리다매를 통한 선순환 구조가 갖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룡 농협유통 전무이사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살 맛나는 가격 등 할인행사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농협은 앞으로도 물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와 소비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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