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연·설명회 개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20215월 개발 이후 2025년까지 5단계에 걸쳐 한우농가와 지역축협이 필요한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는 NH하나로목장 앱의 3단계 개발이 완료됐다.

NH하나로목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경제지주의 모든 한우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한우정액 신청과 가축재해보험, 사료구매, 출하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현장의 정보통신기술(ICT)이 모바일 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정탐지, 자동알람 기능을 추가했다.

NH하나로목장은 3단계 개발을 통해 흩어져 있는 한우 정보를 하나로 묶고 농가를 위한 서비스에서 한우산업 종사자 전체를 위한 서비스로 탈바꿈했다.

예전에는 농협 직원들 위주로 앱 개발에 참여했지만 학계·서포터즈(농가)가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기관별 산재됐던 한우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한우농가와 지역축협이 목장을 관리하기 위해 NH하나로목장을 주로 사용했지만 한우산업 종사자 전체가 개체조회, 가축시장, 전문가 상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킬러 서비스를 추가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디지털컨설팅부는 지난 13일 양평축협에서 NH하나로목장 현장 시연·설명회를 열고 탈바꿈된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앱 메인에는 개체검색과 즐겨찾는 개체, 씨수소 능력조회, 가축시장 일정, 가축시장 낙찰결과 등 주요메뉴를 최상단에 배치했으며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일정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더 자세한 정보는 회원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개발을 통해 종축개량협회의 혈통·유전능력평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축평원의 이력·도축 데이터도 추가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농협 번식 데이터는 동일하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89개 축협의 가축시장 일정도 제공되며 경매 결과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농협의 내외부 전문가 풀을 이용한 무료 상담 코너도 신설했다.

농가가 저작권 문제와 상관 없이 농협이 보유한 자료를 현장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추가했으며 NH축산정보센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평원, 전국한우협회 등의 연구보고서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를 접목해 농가 맞춤형 사료개발을 통한 사료사업 연계 등 한우산업과 연관된 조직(지도·경제사업 등)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NH하나로목장은 한우산업 종사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스마트축산 넘버원(NO.1) 앱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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