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올 상반기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반려동물 앱은 ‘펫프렌즈’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1~6월까지 반려동물 앱 월간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를 분석한 결과 펫프렌즈가 월 평균 32만143명을 기록해 반려동물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모바일 앱 마켓 3사의 데이터 통계와 분석 지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번 조사에서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이커머스 분야를 넘어 커뮤니티, 헬스케어 등을 모두 포괄한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 협업해 펫 여행 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입양과 국가동물등록 서비스, 펫 전용 건강검진 키트 등을 선보였다.

2위는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16만8805명)가, 3위와 4위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핏펫'(9만4737명)과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7만6043명)이 각각 차지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펫프렌즈의 자산인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책임지는 종합 펫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펫 보험, 펫 시터 등 새로운 서비스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펫프렌즈는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에 공동 인수되며 대규모 성장자금을 확보했고 고객생애가치인 LTV를 고려한 강아지·고양이 생애주기 마케팅을 바탕으로 지난해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연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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