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요 참나무류 수종을 대상으로 경영 목적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업체계를 개발했다.

시업체계는 산림 내 생육하고 있는 나무의 생장 능력을 고려해 생산 목표별 최적의 산림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산림을 경영할 때 중요한 의사결정 수단이 된다.

개발된 시업체계를 통해 참나무류를 심고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생산될 수 있는 나무의 크기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으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림관리 계획도 세울 수 있다.

특히 산림과학원 측은 생산되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차별화된 산림관리를 적용하면 계획적인 생산체계 구축으로 관리비용 절감과 산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5년간 참나무숲 320개소에 대한 전문가 현장조사와 국가산림자원조사에서 수집된 생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통계 방법을 적용해 개발됐다.

이상태 산림과학원 연구관은 제시된 기준은 현장 맞춤형 경영목표 설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경영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