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앞줄 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조합장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앞줄 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조합장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지역 10개 농협과 충남 서산 부석농협이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농협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 공동투자와 경제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석농협은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에 필요한 총 사업비 108억 원 중 국고 보조를 제외한 농협 투자액 38억 원 가운데 15억 원을 경기 관내 10개 도시농협으로부터 투자받게 된다. 또한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조절 역할을 수행하고 협약 도시농협 하나로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도농공동 판매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농협은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참여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도시농협 투자금의 경제사업 실적 인정 등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공동사업 지원책을 통한 사업모델을 확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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