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익산 성당농협(조합장 허정천)은 지난 18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관내 고령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대자인병원 20여 명의 의료진과 군산 다비치 안경원 참여로 농사일로 고생하는 고령 농업인들의 관절 질환과 소화기 계통 상담을 통해 처방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과 검안 후 맞춤형 돋보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허정천 조합장은 “무더운 여름철 농사일에 지친 우리 농업인에게 행복버스는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비타민과 같은 서비스로 이번 진료를 통해 건강한 영농활동을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행복버스 진행 이후에도 풍요로운 농업, 건강한 농촌 생활을 위해 조합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당농협은 현재 농업인안전보험 지원을 통해 조합원 안전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장학금 지원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 노력과 매년 연말에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건강·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