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팜스코바이오인티(대표 박점수)는 최근 모돈 생산성 지표를 마감한 결과 7개 농장(GGP 포함) 1만7565마리 기준 모돈 마리당 이유 마릿수(PSY) 30.1마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팜스코바이오인티 측은 모돈 1만7565마리에서 PSY 30마리 달성은 대한민국 한돈산업도 글로벌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팜스코바이오인티의 한 관계자는 “철통방역을 통한 질병관리, 팜스코 양돈산업 50년의 노하우를 담은 표준관리기준서(SOP) 사양관리, 모든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 학습, 우수농장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공유, 현장 접목을 위한 집요한 실행력 등 팜스코바이오인티는 PSY 30마리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도전해왔다”며 “사람이 행복해야 돼지가 행복하다는 기본과 원칙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고 이런 많은 노력이 담긴 과정을 통해 SOP와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모든 농장, 모든 구성원들이 변화하고 발전하며 글로벌 생산성 1위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 30마리 달성을 위해서 팜스코 축산과학연구소의 영양학적인 사료 관리, 다산성 모돈에서 최적의 단계별 관리, 임신과 포유기간 동안의 적절한 체형관리와 사료관리가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팜스코바이오인티 측은 이에 대한 기준 확립이 잘 돼 있고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포인트 제시 등이 효율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질병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됐다. 무질병의 해를 만들기 위해 모돈농장 전체에 디팝(Depopulation, 돈사비우기·돈군 재조성)을 실시하고 후보돈의 순치 방법 개선, 백신프로그램 정립, 음수 소독, 매월 실험실 진단을 통한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돈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수태율이 개선됐으며 분만율 상승과 더불어 총산자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팜스코바이오인티측의 설명이다.

정학상 총괄사장은 “들고 파면 아는 만큼 보이고 고민하는 만큼 보이는 것인데 열심히 챙기는 만큼 결과가 나오고 못 챙긴 만큼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며 “팜스코는 분업화가 잘 돼있기 때문에 한 우물을 파는 천재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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