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서해동 농금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서해동 농금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이하 농금원)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소재 시설원예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현황, 농작물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한 손해평가 실시 상황 등을 점검하고 보험가입자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충남 지역에는 하우스 수박·멜론 등을 생산하는 시설원예 농가가 많은데 이번 집중호우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2600여 개 원예시설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부여군에선 약 460ha의 수박·멜론 농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현재 농협손해보험의 신속한 대응으로 원예시설 농가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사고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며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보험가입자가 요청하는 경우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받을 수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태풍 등 거대재해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므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재해 시 신속한 손해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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