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2년 전국 산주 현황’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양재시민의 숲
양재시민의 숲

 

지난해 사유림 면적이 감소했음에도 산주는 오히려 전년보다 6500여 명이 늘어나 사유림 소유의 영세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전국 산주 현황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야 면적은 6342736ha로 그중 사유림은 4131274ha, 산림청 소유림은 15063ha, 그 외 국·공유림은 711398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야 면적이 2021년보다 7000ha 줄어든 가운데 국·공유림과 산림청 소유림의 면적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사유림 면적은 소폭 감소했다.

사유림 산주는 2197573명으로 20212191000명보다 6573명이 더 늘었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종중, 법인, 기타단체(종교단체, 외국인 등)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중 개인산주가 2013596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절대다수인 91.6%를 차지했다.

개인산주를 소유면적 구간별로 분류하면 0.5ha 미만 11624990.5~1ha 2424101~3ha 364653~10ha 20379610~50ha 4230250ha이상 2124명으로 전체 개인산주 87.6%3ha 미만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소유면적 1ha 미만 구간의 산주 수만 2.8% 증가하고 나머지 구간은 모두 줄었다. 개인산주 1인당 평균소유면적은 1.5ha이었다.

산주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소와 소유 임야 주소가 일치하는 소재산주는 지난해 961036명으로 전체 산주의 44.3%를 차지했다. 이는 2021955800여 명, 44.1%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소재산주 비율은 특·광역시는 감소하고 있으나 도 지역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재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63.2%), 서울(58.2%), 대전(56.2%) 순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29.7%), 강원(37.2%), 경북(37.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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