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3억 원 상당의 축산기자재를 무상 공급한다.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99만90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농림축산식품부 집계 기준)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심각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자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농협 축산경제는 복구지원금 3억 원을 지역축협에 전달했으며 해당축협은 생균제, 영양제 등의 각종 기자재를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기자재 지원뿐만 아니라 농협사료 지사 인력과 축협 공동방제단의 장비를 활용해 현장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휴대폰 문자, 리플릿 등으로 축산 농가에게 재해 상황 조치 요령도 상시 안내 중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호우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축산농가 경영 정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농협은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