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지난 4일 논산시 연무읍, 논산계룡축협 축산물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가치향상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학교급식 영양사와 돼지고기 급식 납품업계와 유통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관련 특강을 듣고 축산유통센터 시설 견학과 시식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업법인 세종우승()의 구본경 대표와 정창영 조합장의 양돈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상생 협약식도 있었다.

이날 특강에 나선 대전과학기술대 식품영양학과 김미자 교수는 '물가상승과 급식비 인상으로 인한 시장동향'과 '학교급식의 방향성'에 관해 집중 강의 했다.

김 교수는 학교급식 흐름 변화와 새로운 레시피 개발 중요성을 말하며 현재 처한 학교급식의 당면과제를 짚어 나갔다. 폭염과 물가상승에 따른 급식비 상승 여건을 지적 한 김 교수는 균형 잡힌 양질 급식을 제공하는데 앞장선 충북ㆍ강원도교육청의 사례를 들며 강의를 이어갔다.

 

또 한국농산물 유통공사(aT)가 위촉한 79명 학교급식 전문가 자문단의 활동 내용도 소개했다. 기후변화와 경기침체 및 일부 업체의 원산지표시, 유통기한 불이행 등 급식을 둘러싼 어려움과 잡음에도 불구 전반적으로는 안정향상 된 급식이 이뤄지고 있음을 말했다

장래 꿈 동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은 건전하게 육성돼야 한다며 농약 방사능 지엠오(GMO) 없는 제철 농축산물을 학교급식 원료로 안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 미각 교육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릴 때부터 건강 체질을 가질 수 있게 학부모와 학교급식이 협조할 필요가 있다는 것.

 

강의가 끝나고 참관단은 도축장 및 가공공장 현장을 견학하고 논산 계룡축협의 야심작 '차린 후레쉬 21'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신상품에 대한 평가와 현장 질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창영 조합장은 지난 1991년부터 기술을 쌓아 나온 우리 유통센터는 2020~21년에는 예산 330억 원을 들여 공장 시설을 전면 쇄신하여 전 생산설비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받도록 하는가 하면 가장 위생적이고 자동화된 양념육 가공실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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