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 평창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임업인 지경환 평창365 대표가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 대표가 전국 최초 산양삼 지리적표시제 등록지역이자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에서 30년간 인공시설 없이 무농약·무비료 재배 방식으로 산양삼을 생산해 마년 5억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 대표는 또 2020년 한국임업진흥원이 씨앗을 받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재배지인 민간 산양삼 채종포 임가로 지정돼 평창군 산양삼 특구 임가에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공급하는 등 지역 임업인과 상생하며 임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 대표가 생산하는 산양삼은 엄격한 관리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을 지정하는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 케이-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로 지정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 대표는 자녀와 함께 임업 활동을 하는 가족경영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가공·판로개척까지 영역을 넓혀 임업을 통한 소득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고 산양삼 이외에도 오갈피, 도라지, 더덕 등 사계절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해 연중 꾸준한 소득을 얻고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가족경영을 통해 임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이달의 임업인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앞으로도 임업인의 소득 창출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해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소득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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